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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리더십 상황이론 정리: 피들러의 상황모형과 허쉬-블랜차드 모델 비교

by ririripapa 2025. 11. 7.

리더십은 조직의 성과와 구성원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입니다. 초기 리더십 연구는 리더의 성격이나 행동 유형에 집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리더십의 효과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리더십 상황이론(Situational Leadership Theory)입니다.

상황이론은 “모든 상황에 적용 가능한 리더십 스타일은 없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리더의 행동이 처한 환경과 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 글에서는 상황이론의 대표적 모델인 피들러의 상황모형과 허쉬-블랜차드의 상황적 리더십 이론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리더십상황이론: 피들러의 상황모형과 허쉬-블랜차드 모델

1. 피들러의 상황모형: 리더와 상황의 적합성 강조

심리학자 프레드 피들러(Fred Fiedler)는 리더십의 효과는 리더의 성향과 상황의 특성이 얼마나 잘 맞는지에 달려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리더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LPC 설문(Least Preferred Co-worker)을 고안했는데, 이는 리더가 가장 함께 일하기 싫은 동료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통해 리더의 스타일을 구분하는 방식입니다.

1) 리더 유형 분류

  • 관계지향형(Relationship-oriented): LPC 점수가 높음. 부정적인 동료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과업지향형(Task-oriented): LPC 점수가 낮음. 비호감 동료를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피들러는 리더의 성향은 고정되어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상황에 맞지 않는 리더는 교체하거나 상황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 상황의 세 가지 요소

  • 리더-구성원 관계: 신뢰와 존중의 정도
  • 과업 구조화 정도: 업무가 얼마나 명확하고 절차화되어 있는지
  • 리더의 권한 수준: 리더가 보상, 처벌, 자원 배분 등에 얼마나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이 세 가지 요소의 조합에 따라 상황의 유리함이 결정되며, 피들러는 각 상황에 따라 어떤 리더 유형이 더 효과적인지를 제시했습니다.

3) 적용 예시

  • 매우 유리하거나 매우 불리한 상황: 과업지향형 리더가 효과적입니다.
  • 중간 정도의 상황: 관계지향형 리더가 적합합니다.

피들러 모형은 리더십을 개인의 성향과 환경의 조화로 바라보며, 리더십 개발보다는 상황 조정이나 리더 교체에 초점을 둡니다.

 

2. 허쉬-블랜차드 모델: 구성원의 성숙도에 따른 리더십 조절

폴 허쉬(Paul Hersey)와 켄 블랜차드(Ken Blanchard)는 리더십은 구성원의 준비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리더의 행동을 지시 행동(Task behavior)과 지원 행동(Relationship behavior)으로 나누고, 구성원의 성숙도에 따라 적절한 리더십 스타일을 제시했습니다.

1) 구성원 성숙도(Maturity)

  • 능력(Competence): 업무 수행 능력
  • 의지(Commitment): 동기와 책임감

성숙도는 낮음(M1)부터 높음(M4)까지 네 단계로 구분됩니다.

2) 리더십 스타일 유형

■ 지시형(S1): 성숙도 낮음(M1) → 높은 지시, 낮은 지원

구성원이 능력도 의지도 부족할 때 자발적인 성과 달성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리더가 과업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명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감독하는 행위가 필요합니다.

■ 지도형(S2): 성숙도 중간(M2) → 높은 지시, 높은 지원

능력은 부족하지만 의지는 있는 경우에는 리더의 요구나 방향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리더는 부하직원에게 원하는 요인들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를 숙련할 수 있는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해야 합니다.

■ 지원형(S3): 성숙도 중간(M3) → 낮은 지시, 높은 지원

능력은 있지만 의지가 부족할 경우 리더는 과업에 관련한 지시보다는 부하직원과 의사결정 권한을 공유하면서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 위임형(S4): 성숙도 높음(M4) → 낮은 지시, 낮은 지원

능력과 의지가 모두 높은 구성원일 경우 리더는 부하직원에게 권한을 많이 부여하여 관여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허쉬-블랜차드 모델은 리더가 상황에 따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연성과 실용성이 높으며, 교육과 코칭 중심의 리더십 개발에 적합합니다.

3. 두 이론의 비교 요약

구분 피들러 상황모형 허쉬-블랜차드 모형
리더 성향 고정적 유동적, 조절 가능
상황 기준 리더-구성원 관계, 과업 구조, 권한 구성원의 능력과 의지
리더십 전략 리더 교체 또는 상황 조정 리더 행동 조절
적용 방식 구조적 분석 중심 실무적 코칭 중심

4. 시험에 나온다면?

시험 대비 측면에서도 이 두 이론은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유형의 문제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 피들러 모형의 LPC 점수 해석과 상황 요소 조합
  • 허쉬-블랜차드 모델의 리더십 스타일과 구성원 성숙도 매칭
  • 두 이론의 비교 및 조직 적용 사례 분석

따라서 이론의 구조뿐 아니라 실제 조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 암기보다 사례 중심의 사고가 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두 이론의 활용도

리더십 상황이론은 “모든 상황에 맞는 완벽한 리더십은 없다”는 현실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리더의 행동은 조직 환경과 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피들러의 상황모형은 리더의 고정된 성향과 상황의 적합성을 분석하는 데 강점을 가지며, 허쉬-블랜차드 모델은 구성원의 성장 단계에 맞춰 리더가 유연하게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적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 두 이론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조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 리더 선발 및 배치 전략 수립: 피들러 모형을 활용하면 특정 상황에 적합한 리더를 선별하거나, 리더에 맞게 조직 구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리더십 교육 및 코칭 설계: 허쉬-블랜차드 모델은 리더가 구성원의 성숙도에 따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팀 운영 최적화: 팀원별 역량과 동기를 파악해 리더십 스타일을 맞춤 적용함으로써 성과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 조직 변화 대응: 급변하는 환경에서 리더가 상황에 맞춰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조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리더는 단순한 관리자 역할을 넘어 코치, 조력자, 전략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상황이론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구성원의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론적 기반이 됩니다.

6. 결론: 마무리하며

피들러의 상황모형과 허쉬-블랜차드 모델은 모두 리더십을 “상황”이라는 현실적 맥락 속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두 이론은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모든 상황에 맞는 완벽한 리더십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피들러는 리더의 성향이 고정되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조정하거나 리더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허쉬-블랜차드는 리더가 구성원의 성숙도에 따라 행동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날의 조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리더는 단순히 지시를 내리는 관리자가 아니라 코치, 조력자, 전략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상황이론은 리더십을 단순한 성향 분석에 그치지 않고, 환경과 사람을 함께 고려하는 종합적 관점을 제공합니다. 이는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구성원의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론적 기반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두 이론을 공부하면서, 리더십이란 결국 “사람과 상황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의 문제라는 점을 깊이 느꼈습니다. 리더가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동시에 구성원의 특성과 조직 환경을 고려해 적절한 전략을 선택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과와 만족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